오늘(14일) 0시 기준, 그러니까 어제 하루 추가로 확인된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103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하던 신규 확진자가 급기야 어제는 100명대로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환자가 1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7월 25일 113명 이후 20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시는 이라크에서 귀국한 건설 노동자와 러시아 선원 등 해외 유입 사례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그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7명인 반면, 해외유입 사례는 3배 이상인 86명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사회 감염의 심각성은 상대적으로 덜했던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늘 0시 기준 집계는 사정이 다릅니다. <br /> <br />자세히 살펴볼까요? <br /> <br />전체 신규 확진 103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85명, 해외 유입은 18명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5배 가까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31일 88명 이후 136일 만에 최다입니다. <br /> <br />지역사회 감염 확산세가 4개월 반 만에 가장 우려스러운 수준이 됐다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곳은 경기도로, 38명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인천도 각각 31명과 3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의 신규 확진자가 전체 지역 발생 환자의 85%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'일촉즉발'이라는 말까지 써가며 긴장의 고삐를 다시 조이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1413522797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